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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장 여러분 안녕하세요! GM셰리든의 전차리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요번 전차는 예전에 워게이밍 라이브에서 차고 화면으로 잠깐 보여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셰리든 미친듯)>
바로 미국 8단계 중전차 Chrysler K GF인데요, 이름만 봐도 짐작되듯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워게이밍넷 리그 그랜드 파이널 2017(이하 WGL GF)을 기념해 제작된 전차입니다. (아오… 이 리뷰 공개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했었는데… 아!! 이제 말할 수 있다!!! )
공방에 타고 들어갔다가 누가 크라이슬러 걸프랜드라고 하는 바람에 그게 입에 착 달라붙어서 그만… 이 자리를 빌려 별명 지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검색해보니 말레이시아 전차장이던데, 못 알아들으시겠지..)
이번 크라이슬러 역시 실제로 굴러다닌 적 없는, 개발이 취소된 일명 “페이퍼 전차”입니다. 어떤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종전의 전차와는 다른 설계가 적용되어 특이한 점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 외형에서 알 수 있듯이 후방 포탑 방식이고, 더 특이한건 변속기와 엔진, 전차 무장이 차체에 장착되는 관계로 모든 승무원이 포탑에 탑승하는(!?) 전차였다고 합니다. (저 좁은 공간에 4명이 다 탔다고?...)
실제로 나왔으면 정말 손에 꼽힐 특이한 전차였겠지만 아쉽게도 개발 비용이 부족하여 결국 개발이 취소되었다고 하네요. 천조국이 돈 없어서 개발 취소하다니…
크라이슬러는 게임상에서 8단계 중전차로 등장합니다. 과연 이 전차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시죠? 그럼 본격적으로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고~
사실, 이 전차에 대한 제 첫인상은 그리 썩 좋지 않았습니다. 제 취향 상 후방 포탑 전차를 썩 좋아하지는 않았었기에.. (Obj. 430 II 맛스타 따느라 너무 힘들었던… ㅜㅜ)
미국 전차에 후방포탑이 대체 웬 말이냐!! 생긴 것도 영 이상해~ 라는 것이 제 첫 반응이었습니다. 게다가 처음 계정에 넣었을 때는 전용 위장도 없었거든요 ㅋㅋ
하지만 GF전용 위장이 생기고 나서는 나름 특유의 멋을 풍기는 그런 전차로 거듭났다는 것!
지금까지 이런 특별 프리미엄 전차 중에 단순한 그림 엠블럼이 아닌 양각 장식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굳굳 그럼 이제 전체적인 모습을 보실까요?
여자친구 생김새>
워낙 지난번 ISU-130 리뷰 때 고생시켰더니 리뷰 영상 찍자는 소리에 GM배터리 낯빛이 금세 어두워지더군요 ㅋㅋ
“이…이번에는 뭔데요?” 하길래 “걱정 마 중전차야 ㅋ”라며 보냈는데, 한 한 시간쯤? 지나고 나니 함박웃음을 지으며 돌아오는 겁니다 ㅇ_ㅇ! 본인 입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는데…
과연 어땠을지 함께 보시죠~!
와… 영상을 보고나니 드는 생각이.. “야… 이번 거 한 건 했네!..”
어떠신가요? 물론 잘 된 영상만 추려서 보여드리긴 하지만, 꽤나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ㅎㅎ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생각보다 괜찮은 퍼포먼스! 과연 스펙은 어떨지?
전반적인 스펙은 특별히 문제 될 부분이 보이진 않습니다. 화력, 나쁘지 않아 보이고… 방호력 또한 중전차답게 준수해 보이죠. 기동? 음.. 최고속도 35 정도면 중전차치고 평균적인 속도입니다. 게다가 엔진 마력이 1,200hp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매끄럽게 굴러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화력부터 살펴볼까요? 일반적인 미국 8단계 전차와는 다르게 105mm 주포를 쓰네요. 이것도 어찌 보면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음… 누구랑 비교해야 적당할까 하다가 독일의 Tiger II (일명 킹타)와 미국의 M6A2E1(일명 대두육)의 105mm 주포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미묘하게 크라이슬러 주포가 요모조모 더 좋은 것 같네요. 이 정도면 준수한 화력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방호력은 음.. 일단 중전차라는 이름에 걸맞게 차체 장갑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전면 장갑은 적절한 경사장갑으로 인해 안그래도 두터운 장갑인데 실제 방호력은 더 올라갑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바로 포탑! 소련 전차처럼 반구형의 포탑을 탑재하고 있는데 기본 장갑도 두터울뿐더러 반구형이라 거의 난공불락의 수준을 자랑합니다.
엘할루프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포탑만 내놓고 싸우면 구축전차로도 쉽게 포탑을 뚫을 수 없었습니다.
GM배터리의 소감에 따르면 보편적인 미국 중전차처럼 경사가 큰 곳에서 언덕을 끼고 헐다운을 하지는 못하지만, 크라이슬러도 완만한 경사 지형에서는 충분히 헐다운이 된다고 합니다. 부각이 -6으로 다른 전차와 비교했을 때도 크게 손색이 없네요. 후방포탑이기에 부각이 안 좋아 보일뿐…
개활지에선 지형, 고저차를 활용한 헐다운을! 시가지에서는 후방포탑을 활용한 역티타임 혹은 포탑만 노출하고 교전을 벌인다든가 하는 다재다능한 전술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화력도 준수하다 보니 크라이슬러는 굉장히 쓸만한 전차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단점이라면 음… 역시 후방 포탑 전차의 숙명이랄까.. 자주포에 피격당할 수 있는 면적이 넓어 자칫 관통되기라도 하면 다소 피해가 클 수도 있다는 점? 따라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파편방지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총평을 내리자면 크라이슬러 걸프랜드는 간만에 나온 좋은, 특이한 전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많아서 마치 재밌는 장난감처럼 이리저리 굴릴 수 있겠네요. Object 252U처럼 소위 “넘사벽” 전차까진 아니더라도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요.
마침 또 5월 19일 오늘부터! (오후 3시부터) 프리미엄 샵에서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으니 요번 기회에 장만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 무슨 홈쇼핑 광고 같은… 지금 주문하시면 단돈 19,800원에!)
허리 한편이 허전하신 분들은 이걸로라도 위안을… 아주 후끈후끈(?) 할 겁니다 ㅋㅋ
디펜더 이후로 Strv S1이라던가 썬더볼트 같은 프리미엄 전차로 잠깐 쉬어가는 타이밍이었다면 다시 또 크라이슬러같은 걸출한 전차가 등장을 했네요. (너의 패턴은 강약약강강강약....)
아무래도 후방 포탑 전차가 손에 맞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약간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프리미엄 중전차 중에서 꽤 쓸만한 녀석이라는 점, 그리고 WGL GF용 특별 전차 중 최초로 중전차!!!라는 점 등에 의의를 두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저는 다음 번에 또 신기방기한 전차를 들고 등장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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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셰리든의 전차리뷰 13탄 이벤트 안내
전차 리뷰 댓글 이벤트가 13탄을 맞이해 다시 부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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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시작 : 5월 19일(금)
- 이벤트 종료 : 5월 25일(목)
- 당첨자 발표 : 5월 26일(금)
- 참가 방법 : 댓글로 간단한 품평 남기기
- 당첨자 상품 : 추첨을 통해 프리미엄 계정 2일 지급 (10명)
Let's Battle~!